- 기자명 김영수 기자
- 입력 2025.05.01 10:34

광주광역시 남구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밀착형 히어로 복지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시 남구는 30일 오후 2시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히어로 복지관 출범식을 열고, 종합사회복지관이 없는 14개 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병내 남구청장과 지역 사회복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취지와 방향을 공유했다.
히어로 복지관은 민·관 복지 플랫폼을 연계해 복지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존 ▲동신대 종합사회복지관(월산4동) ▲양지 종합사회복지관(양림동) ▲인애 종합사회복지관(봉선2동) 등 3곳의 종합사회복지관이 각각 권역을 나눠 동별 맞춤형 복지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특화사업으로는 ▲어르신 영양식 지원 ▲은둔형 청년 고립가구 지원 ▲달빛 어린 마을 지원 ▲중장년 1인가구 자립지원 ▲1·3세대 교류 프로그램 등이 있다. 또한, 복지관 3곳은 공동으로 ‘희망복지 다잇소’ 및 ‘히어로 이동복지상담소’를 운영해 서비스의 파급효과를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시 남구 관계자는 “기존에는 복지관 중심으로 서비스가 제공돼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주민들의 소외감이 컸다”며, “히어로 복지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기반 복지 전달 체계를 개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글로벌경제신문사(https://www.getnews.co.kr)